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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건축 음향 : 반사음의 제어

작성자 대표 관리자(ip:)

작성일 2009-02-26 23: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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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상태를 호전 시킬 수 있는 보편적인 다섯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반사음의 제어, 반향의 제어, 공진의 제어, 콤필터의 제어, 플러터 에코의 제어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반사음의 제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역 반사음의 제어


1차 반사음 들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서는 흡음재나 분산재의 적절한 배치와 배합이 필요합니다.  흡음재는 벽면에 반사되는 음을 흡수 함으로서, 상대적으로 직접음을 부각시켜 음을 선명하게 해줍니다. 반면에 분산재는 반사음을 빗살처럼 퍼지게 하여 넓은 분산장(diffusion field)을 제공 함으로서, 밀도있는 음장감을 만들어 줍니다.  

분산장은 음장감 뿐만 아니라, 1차 반사음을 잘게 흩어지게 함으로서, 반사음의 음압(dB)과 에너지를 감소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이들 분산 약화된 반사음의 도달시간은 직접음에 비해 지연됩니다. 지연된 분산음은 직접음을 상대적으로 부각시켜 주므로 스테레오 이미지를 좋게 해줍니다.  

일반적으로 흡음재의 사용은 반사음을 흡수 함으로서 직접음을 부각 시켜, 선명하고 스테레오 이미지가 좋은 음을 만들어주지요. 그렇지만 지나친 흡음재의 사용은 음의 반향(잔향)의 감소를 가져 오므로, 음장감(ambience)과 확장감(spaciousness)을 줄게 하여, 답답하고 건조한 음을 만들게 됩니다.  

고음역의 제어를 위해서는 1차 반사면에 적절한 흡음재와 분산재의 배합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모서리 부분의 왜곡 축적된 편향음도 흡수하고 분산하는데 노력을 해야합니다. 참고로 흡음재나 분산재를 설치하기 위한 1차 반사 포인트를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울을 양측 벽면에 완전히 직각이 되도록 붙이고, 앞뒤 또는 양옆으로 움직이다 보면, 청취석에서 거울을 통해 스피커의 트위터가 보이는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1차 반사음, 즉 초기 반사음(early reflection)이 부딪치는 부분이므로, 이 지점에 흡음재 또는 분산재를 설치하면 된됩니다.  

그리고 바닥의 반사음을 제어 하기 위해서는 카펫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고 널리 알려진 방법 이지요. 바닥이나 천정의 1차 반사 지점을 찾는 방법도 거울을 사용하여 동일한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스피커 뒷 벽면은 회절 반사음이 많은 곳이므로, 스피커 사이의 뒷 벽면의 중앙에 흡음재나 분산재를 설치하여 줍니다.  

이상과 같이 1차 반사음 포인트들을 유공성 흡음재나 분산재로 처리하여 주면, 음악은 한층 깨끗하고 정확한 스테레오 이미지를 청취자에게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저역 반사음의 제어

소리는 공기 속에서 파동(wave)에 의해 전달됩니다.고음역은 빛에 가까운 파동인데 반하여, 저음역으로 갈수록 그 파동은 파도와 같이 커지게 되지요. 그러므로 저음역은 빛의 반사가 아니라, 물결과 같은 회절파가 됩니다.  

이 저음역이 그것의 파장보다 작은 장애물에 부딪히게 되면 쉽게 반사 되지 않고 진행 방향을 바꾸는 회절(diffraction)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스피커에서 발생된 저음은 벽면이나 천정을 물 흐르듯이 돌아 나와 이동합니다.  

특히 파장(wavelength)이 큰 저음 일수록 회절이 원활합니다. 파장이 어느 정도 커질 때, 마주보고 있는 양 벽면 사이에서 공기의 울림이 발생됩니다. 파장이 클 때, 마주보고 있는 양 벽면 사이에서 정지된 물결 모양의 공명(정재파, standing wave)이 발생 되기 쉽습니다.  

이와 같은 공명이 발생되면, 소리는 더욱 시끄러워 지고, 감쇄가 고음역 보다 서서히 이루어집니다.일반적으로 룸은 직사각형의 양 벽면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이므로, 정재파(standing wave)가 발생됩니다.  특히 저음역은 300Hz 이하의 주파수 인데, 이것은 전체 음향 주파수의 반을 차지하는 넓은 대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재파와 같은 공명(resonance)이 발생되면 소리는 더욱 시끄러워 지고,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때는 반사되는 양 벽면에 저음을 흡수 하거나 분산 할 수 있는 음향재(acoustic materials)를 설치 하여야 합니다.  

분산재로도 저역 반사음을 약화 시킬 수 있으나, 가능한 흡수기를 사용 하여야 합니다. 또한 스피커에서 새롭게 발생된 소리는 소멸이 끝나지 않은 반사음과 부딛쳐 축적되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이때 소리 에너지의 축적은 저음 일수록 빠르고 큽니다. 특히 벽면 모서리의 반사는 평면의 반사보다 에너지가 줄어 들지만, 모서리의 표면이 딱딱 하므로 전반적인 음압이 감소하지 않고, 모서리 부분의 모드 축적 현상이 강화됩니다.  

이 같은 모드(mode)는 서로 중첩 됨으로서 소리의 음색을 변화 시키지요. 따라서 모드 축적을 제어하기 위해, 흡음재를 벽면 모서리 뿐만 아니라, 모드가 중첩되는 벽면에 추가로 설치하여 제거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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